
11개 선사사장단 구조조정 합의
관리자
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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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한일항로 취항선사 사장단들은 26일 오후 한일항로의 구조조정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STX팬오션 이종철부회장, 흥아해운 김태균사장, 고려해운 박정석사장, 남성해운 서명천사장 등 대부분 최고책임자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그동안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은 A안과 B안 등 2가지 구조조정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최종적으로 한가지 방안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이번에 채택된 방안은 A안으로 A그룹(고려해운, 범주해운, 천경해운, 태영상선)의 경우는 투입선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했지만, 선복과잉으로 소석율이 50%정도에 그치고 있는 B그룹(STX팬오션, 남성해운, 장금상선)과 C그룹(흥아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동남아해운)의 투입선 1척을 퇴출시키기로 했다는 것. 별도로 운영되던 1척도 빠진다. 다만 B그룹, C그룹에서 선박 1척을 빼 스페이스가 부족할 경우 A그룹의 선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A그룹과 C그룹이 각각 3척, B그룹이 2척의 선박을 이 항로에 투입중이다.
이번 구조조정안은 그동안 고유가 높은 용선료 낮은 운임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던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항로합리화보다 더욱 강력한 항로 구조조정을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선사간 출혈경쟁을 방지하자는데 인식이 공유되면서 가능했다"고 전하고, "이번에 채택된 구조조정안은 8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쉬핑데일리(http://www.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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