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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조선 한국없애고 중국 짓고

관리자 2008-08-08 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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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선사인 K-Line은 중국 저장성(浙江省, Zhejiang) 취산도(Qushan Island)에 한진해운, 순화해운 등과 공동으로 수리조선소를 건설하고 있는데 이어 푸젠성 센슈시(泉州市)에 건설중인 대형 수리조선소 사업에도 자본을 출자한다.

K-Line은 5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Titan Petrochemicals Group Ltd.(TPGL, HKEx:1192)이 중국 푸젠성 센슈시에 건설중의 Titan Quanzhou Shipyard Ltd.(TQSL)의 선박 수리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TQSL 지주회사가 발행하는 전환사채 5%를 구입한다고 발표했다. Titan Petrochemicals Group Ltd.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있는 석유 및 석유 관련 제품의 수송, 저장, 판매를 실시하는 기업 그룹이다.

TQSL는 푸젠성 센슈시 교외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 110ha, 3,600m의 연안선을 확보하고 있다. 완공후에는 4개의 드라이도크(이중 2개는 30만DWT급 VLCC, VLOC 등의 초대형선 입거 가능)와 2개의 슬립웨이, 4만 4,000㎡ 규모의 선체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10개의 수리안벽과 도장, 기계·전기 공장등을 갖추고 연간 250척의 선박 수리가 가능한 중국 최대의 현대적 수리조선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수리조선소는 특히 수리사업을 기반으로 신조, 오프쇼어(offshore) 구조물 건조도 다룰 계획이며, 2004년 건설에 착수, 2006년부터 신조선 사업을 개시했다. 이미 7,000DWT급과 9,000DWT급의 벌커 4척의 건조 실적이 갖고 있다. 수리사업은 2009년 상반기중 안벽에서의 플로팅수리를 개시하고, 2009년말에는 드라이도크를 완공하고, 2010년부터 풀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K-Line은 "TQSL은 Strategic Alliance Agreement 를 체결해, 전략적 파트너로서 TQSL의 일정한 수리 캐파시티를 확보하게된다"고 밝히고, "향후 더욱 더 증가하는 선박 수리, 특히 대형선의 수리 도크를 확보하게됐다"고 밝혔다.

K-Line은 특히 "TQSL는 지리적인 장점이 크며, 모든 선종이 대상이 됨과 동시에 온난한 기후 등으로 상당히 높은 가동률의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말 완공예정인 한진해운 주도의 저장성 수리조선소는 안벽 길이가 총1,900m에 달하며, 각각 40만톤, 30만톤, 15만톤급 도크 1기씩이 건설되어, 향후 8,000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리가 가능한 대규모 수리 조선소. 건설은 총 2단계로 진행되는데, 1단계로 각 30만톤, 15만톤급의 도크 1기씩을 건설하여 2008년 말에 완공,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단계로 40만톤급 도크 1기를 2009년 상반기 착공해 2010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료출처] 쉬핑데일리(http://www.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