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과 고려해운이 3월 중에 대산-중국 항로를 잇달아 개설할 예정이다. 장금상선은 3월 11일 대산-칭다오를 시작으로 3월 13일부터는 대산-상하이간 항로를 각각 주 1항차로 운항할 계획이다. 장금상선은 505TEU급 이스턴캐리어호와 360TEU급 신허스바호를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고려해운도 3월중에 대산-중국-동남아를 연결하는 항로를 개설해 주 1항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9일 차이나쉬핑의 대산-상하이간 주 1항차 정기항로가 개시된 것과 함께 대산항에는 총 주 4항차의 정기항로가 개설되게 됐다. 차이나쉬핑은 첫 대산-상하이 서비스에서 대산항에 입주한 유화3사 컨테이너 80여개를 적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대산항에 입주한 기업은 운송구간 단축으로 신속한 화물수송과 물류비 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산청 관계자는 주 4항차 정기항로 외에도 많은 하주로부터 부정기 선박을 통한 화물 수송을 문의 받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제는 선석이 모자라 체선감소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며 나머지 3개선석의 조속한 완공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쉬핑데일리(http://www.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