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해운 10위권밖 하락
관리자
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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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11위, 현대상선 18위, 고려해운 39위, 장금상선 47위, 흥아해운 49위, STX팬오션 62위, 남성해운 66위 차지..그동안 10위권을 유지했던 우리나라 글로벌캐리어인 한진해운이 운영선복량(사선+용선)면에서 10위권밖인 11위로 밀려났다. 더구나 사선보유량면에서 16위권에 랭크돼 사선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다른 우리나라 글로벌 캐리어인 현대상선도 세게 18위로 20위권내에서 순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사선규모면에서 20위권에서 밀려나 한진해운과 마찬가지로 선박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브로커 AXS-Alphaliner의 11월 19일자 통계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한진해운의 선복량은 33만 9,534TEU로 홍콩선사 OOCL에 추월당하면서 11위권에 랭크됐다. 한진해운이 선복량면에서 10권밖으로 밀려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선보유량면에서는 MOL, K Line, Zim, Yang Ming Line, Hamburg-Sud 등 아랫순위 업체에 밀려 16위를 차지했다. 현대상선도 19만 6,126TEU로 19위권을 차지했지만, 사선보유량면에서는 20위권밖으로 밀려나 한진해운과 마찬가지로 사선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용선비율은 69.8%와 78.5%로 대다수의 글로벌캐리어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위권의 글로벌선사중 용선비율이 50%이하인 선사는 CMA CGM과 APL을 제외한 8개선사에 달하고 있다.
다행히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각각 22만TEI와 19만TEU의 신규선복량을 신조발주한 상태여서 순위가 더이상은 하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나라 근해선사중에서는 고려해운이 2만 6,149TEU로 39위에 랭크됐으며, 이어 장금상선이 1만 9,853TEU로 흥아해운(1만 9,691TEU : 49위)을 제치고 47위에 랭크됐으며, STX팬오션이 62위, 남성해운 66위, 씨앤라인(옛 동남아해운)이 7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 근해선사의 용선비율은 고려해운 37%, 장금상선 35%, STX팬오션 73%, 남성해운 9%, 동남아해운 62% 등 우리나라 글로벌캐리어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STX팬오션과 남성해운을 제외하고는 신조발주량이 없어 항로확대 등에 따라 용선비율이 상당히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쉬핑데일리(http://www.sdaily.co.kr)